의림초, 한산대첩기차지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준우승

 

제7회 한산대첩기차지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의림초등학교 아까운 준우승

  제7회 한산대첩기차지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의림초등학교(교장 정재익) 남자배구팀이 제주도 70리기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교 남,녀 배구팀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21개팀, 여자 13개팀 등 총 34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대회의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대회의 의미를 갖고 있어 각 팀마다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탐색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이다.

 의림초등학교 배구선수단은 주 공격수인 임동혁 선수의 부상이라는 악조건에서 어렵게 조2위로 예선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위기관리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고, 코칭스탭(감독 최민수 코치 안미정)의 선수기용과 작전이 맞으면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결선 10강에서는 경기 소사초를 2대1로 힘겹게 이기고, 8강에선 충남아산 둔포초등학교를 2대0으로, 4강에선 경기금상초등학교를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서 순천대석초등학교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세트를 16대 14로 아깝게 져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정재익 교장과 교직원, 윤홍창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의 후원이 오늘날 의림초등학교 배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의림초등학교 배구선수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하여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 배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