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NO 사랑 YES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폭력 NO 사랑 YES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원)은 2차 제천관내 여학생 120명이 참여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배려와 나눔의 스포츠 캠프”를 8월9일부터 8월11일까지 제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 중이다.

첫날 스포츠캠프에 참가한 제천동중학교 2학년 최윤성 학생은 “ 래프팅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몰랐어요.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아 행복해요.”라며 꾸밈 없는 미소를 지었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참가학생 모두의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번캠프는 강물 따라 흐르는 동강 래프팅을 시작으로 동강 마을길 청소,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학교 걸개그림 제작, 스포츠영화감상, 산길 따라 걷는 내 마음의 둘레길 등 다양 인성함양 활동을 중심으로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무더운 날임에도 학생들이 이처럼 좋아하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생과 함께하는 제천교육지원청이 되겠습니다.”(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민정기)라는 말씀에 참여 학생들은 열화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하겠다.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상처 받은 마음을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또래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만과 부정적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2박 3일 될 것이다.

탁상공론적인 학교폭력 근절 방안이 아닌 제천교육지원청의 투지 넘치는 스포츠캠프로 바람직한 학교문화 형성에 새 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