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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소식

의림초, 숲의 소중함을 아는 의림 어린이

숲의 소중함을 아는 의림 어린이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 학생들은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의림지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숲 체험 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방학 중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의미 있는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학생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청소년 문화 존(zone)’에 속한 활동 중 하나인데 의림초등학교에서는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환경, 특히 숲의 소중함을 학생들이 알게 하기 위해서 이 활동을 선택하였다.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당 20명의 신청자를 받았는데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이 활기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 7월 21일은 잎의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나뭇잎을 물감을 통해 찍어내어 잎맥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배웠으며 다양한 나뭇잎 무늬를 새겨 자신이 쓸 손수건을 만들었다. 7월 28일은 휴양림 일대를 돌아보며 나무의 기능을 배우고 식물의 줄기를 사용하여 뗏목을 만들어 물에 띄우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월 4일에는 목재가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것을 배우고 저금통, 연필꽂이 등의 목제품을 만들어보았다. 의림초 숲 체험의 마지막이었던 8월 11일은 퍼즐을 통해 식물의 구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나무 메달을 만들어 보았다. 네 차례의 활동은 인체에 이로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숲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느끼면서 활동에 참여하였다.

 5학년 윤재준 학생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숲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활동이 재미있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림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학을 알차게 보낼 프로그램들을 계획·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