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단설유치원 설립 학부모 찬성률 92% 』 정원 확대 없이 2개원 통폐합

『 제천 단설유치원 설립 학부모 찬성률 92% 』

정원 확대 없이 2개원 통폐합

□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교육장 김상원)은 정부의 유아교육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의 동명과 의림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2곳을 통폐합하여 공립단설유치원인 의림유치원(가칭)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해당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치원학부모 응답자의 92%이상 찬성 의견이 나왔으며  초등학교학부모 대상으로 시민 입장에서 답해 달라는 설문 조사 결과는 1831명 응답자의 85.2% 이상의 찬성 의견이 나왔다.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은 2013년부터 실시되는 3,4,5세 공통 누리과정 시행과 함께 연령별 유아 학제 체제를 구축하여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 및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원아 정원은 제천시내 유아 수용율을 고려하여 정원을 확대하지 않고 2013년 이전 하는 동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2개 학급과 의림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5개학급(특수1포함)을 그대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좁혀지고 있다.

    일부 반대의견으로 지난 8월 개원한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북부지역 설립요청, 증축예산 낭비 등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한 학교신설교부금은 누리과정 시행대비를 위한 목적사업비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시적으로 지원되므로 제천지역에 설립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유아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잃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반대의견에 의한 유아교육진흥원 설립비로 전용은 불가하며 예산 미확보로 제천지역 단설유치원 설립을 하지 못할 경우 이미 설립된 (청주6, 청원3, 음성2) 충청북도내 타시군에 비해 제천지역은 홍광유치원 1개로 유아교육의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질 수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신설 부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관내 유아교육관계자대표, 학부모대표, 지역 인사 등을 대상으로 금주 중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의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 80여명의 입학을 대기하던 학부모들의 기대는 충족할 수 없게 되었지만 제천지역의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기타 저소득층 우선 입학기회 부여로 교육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실현하고 계층·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특히, 특수학급 편성으로 일반유아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통합교육 기회 확대로 인성교육에도 커다란 효과가 기대된다.

    단설유치원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립된 공간을 마련하고 유아교육을 전공한 원장 등으로 구성된 인적자원이 전문경영을 함으로 국가적 차원의 유아교육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