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처럼 안전하고
밤에도 즐거운 화당 꽃댕이 학교
하루 14시간 열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 전교생 39명인 산골 벽지 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나는 배움의 기회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충북 제천 백운면 화당초등학교(교장 김정숙)가 그곳이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4월 1일(금)부터 365일 하루 14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한다. 아침 6시 30분이면 학교의 문을 열어 학생들 돌봄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며 밤 10시가 되어야 교육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꽃댕이 공부방, 중국어 교실, 종이접기 교실, 북아트, 플륫 교실, 피아노 개인 레슨 등이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강사들을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학교 주변에 학원이나 여러 가지 배움의 기회가 부족하였고,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야 학교 이외의 교육장소를 접할 수 있었는데,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또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마다 가지고 있는 숨겨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학교 김정숙 교장은 “화당초는 시내학교와는 달리 학교를 마치고 배울 수 있는 장소와 선생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질적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마련하였다.”며 그 취지를 설명하였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교육적 경험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소질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앞으로의 운영 성과를 조심스레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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