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학초,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운동회

양푼 비빔밥에 가족 사랑을 담고

-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 -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박언영)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0일 오후 5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학초등학교 재학생 52명(유치원 포함)의 가족들 약150여명이 참여해 조용했던 작은 학교 운동장이 시끌벅적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양푼비빔밥을 받아든 아이들은 가족들과 소풍이라도 나온 듯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으며 이어진 제기차기, 풍선터트리기, 신발던지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마음껏 소리치며 파이팅 구호를 외쳤고 실수가 나와도 가족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특히, 교장, 교감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달콤한 팝콘을 만들어주는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매우 컸다.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는 어린이들을 배려하며 달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두학초등학교 학생·학부모가 모두 한 가족처럼 다정해 보였다.

 

박언영 학부모 회장은 “벌써 3회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점점 더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장월궁 교장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지만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두학의 명품교육을 볼 수 있는 멋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