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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당초 알알이 영글어가는 꽃댕이 텃밭 이야기

 

제천 화당초등학교(교장 허의행)는 2016년도 8월 23일 다섯 그루에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따고 친환경 텃밭에서 방울토마토와 가지, 고추, 옥수수를 수확했다.

 

□ 자연 사랑 감성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특색사업으로 하고 있는 화당초는 유네스코학교 활동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4월 25일(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꽃댕이 친환경 텃밭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였고 지속적인 텃밭 가꾸기로 여름방학식날 옥수수 쪄먹기, 7월 18일에 감자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 아직은 여름햇살의 따가움이 남아있지만 다섯 그루 포도나무에 보랏빛으로 달콤하게 익은 포도송이를 따며 아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번져간다. 한 알씩 따서 입으로 쏙~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함에 서로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 햇볕에 단단하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서 바로 먹으며 “음~ 맛있다!”연발하는 감탄사에 토마토 밭은 행복으로 물들어 간다. 여름방학동안 바짝 마른 옥수수를 꺾어 껍질을 벗기고 수염을 떼어내자 건강한 치아를 닮은 옥수수가 단단함을 자랑한다. 땀방울을 흘리며 옥수수 수확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옥수숫대를 다듬어 놀잇감으로 들고 다니며 노는 아이들은 벌써 놀이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

 

□ 아이들은 수확한 포도와 방울토마토를 씻어 소나무 숲에 놓인 피크닉 탁자에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맛나게 먹는다. 자꾸만 먹어도 맛있는 포도를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기도

하고 한 송이를 들고 먹기도 한다. 알알이 영글어가는 꽃댕이 텃밭의 열매처럼 화당 아이들은

자연을 닮아가며 건강하고 밝은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