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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중 제43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역도대회 우승

 

 한송중학교(교장 오억균)는 10월 28일(금) 청주 스포츠센터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역도대회에서 이서희 선수는 68kg급 경기에서 종합(77kg) 우승을 차지하였고, 석가연 선수(63kg급)는 준우승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송중학교는 전교생이 12명인 소규모 벽지학교이다. 그 중 2명이 선수로 참가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실로 기적과 같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적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도 교사의 열정, 선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모여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은 코치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역도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 방과 후 1시간, 토요일 등을 이용하여 본교 체육 교사(교사 오두환)의 지도로 역도 기술을 습득하고, 역도장이 아닌 협소한 장소에서 기구하나 놓고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


 이서희 선수는 역도장과 역도를 전문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코치님이 계시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장미란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오억균 교장은  12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서 역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9월 24일에 열린 충청북도 교육감기 탁구대회에서도 여중부 준우승, 남중부 3위를 차지하는 등 스포츠클럽을 생활화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고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대로 된 역도 훈련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미안하다며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