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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소식

청풍초중, 틀니한 할아버지 위한 옥따기, 제36회 전국학생과발명품 특상 수상

“틀니 한 우리 할아버지를 위한 옥.따.기”

제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특상 수상

 

 

 

“작년에 앞니가 빠져 좋아하는 옥수수를 마음대로 먹을 수 없어서 슬펐어요. 어떻게 하면 옥수수를 쉽고 즐겁게 먹을 수 있을까 하다가 옥.따.기.를 발명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앞니가 다 나온 저보다는 이가 약하거나, 틀니를 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옥수수를 쉽게 드셨으면 해요. 또 저처럼 앞니가 빠진 제 또래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틀니 한 우리 할아버지를 위한 옥.따.기’로 특상을 받은 청풍초등학교 1학년 강나연 양은 ‘자신의 불편함’이 발명의 동기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만들기 시작한 작품이 18차례나 수정을 걸치면서 최종작품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최종 작품의 아이디어는 할머니께서 호미질을 하시는 것을 보고 얻었다고 한다.

 

강나연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여 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평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모든 과정을 함께한 지도 교사 남현정은 “1년 동안 준비하면서 나연이는 지겨워하지 않고, 이 모든 과정에 즐겁게 참여하고, 매번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사용해 보시라고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고 말했다.

 

청풍초 허영강 교장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아 나연이가 대견스럽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든 것이 큰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