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암학교(교장 홍준기)는 11월 5일(수),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제 3회 청암 일자리 탐색 직업체험의 날’행사를 개최하였다.
제천, 충주, 청주, 단양, 영월, 원주 등 인근의 초·중·고등학교 21교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는 충주성심학가 참여한다. 외부학생 및 인솔교사 150여명, 본교 전공과 학생 53명과 도우미 활동 15명 및 교사 7명, 자원봉사자 20여명 등 모두 250여명이 참여 면류관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행사를 하였다.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생태 체험장에서는 바리스타의 커피 핸드드립, 체험부스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성충 관찰 및 애벌레 담기, 톱밥 발효 및 포장하기, 젤리 제조 및 포장하기, 자동차 부품 조립, 생태공예, 왕골공예 등으로 진행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톱밥이 담긴 사육 통에 담아 가져갔고, 조립 체험에서는 실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체험을 하였다. 커피 핸드드립부스에서는 핸드드립기계로 원두를 갈아 마시는 체험을 하였다. 젤리부스에서는 한천, 설탕 등으로 젤리를 제조하여 먹어보는 등 생태공예의 나무곤충 목걸이 만들기, 왕골공예 체험을 하였다. 체험활동을 끝으로 13시 30분에 점심식사와 학교별 행사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후 모든 행사를 마쳤다.
또한 그동안 본교에서 추진한 청암 행복교육과정인 전공과의‘일자리 중심 행복교육’ 과정을 안내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곤충사육이라는 새로운 직업세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고 자신의 진로 설계와 일자리 탐색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