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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학교 장애극복과 통합의 장 '거북이 마라톤'

 


 

 청암학교는 2017년‘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목)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암학교에서 출발하여 송학면 무도2길을 반환점으로 하여 다시 본교까지의 왕복 10km 구간에서 ‘제16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실시하였다.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지적장애 학생의 신체능력 향상 및 장애극복의지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에 시작하여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암학교의 역사 있는 마라톤 대회다.


 마라톤 대회는 지적장애 학생의 개인별 신체능력을 감안하여 네그룹으로 실시하였다. 독수리부는 본교 교정을 출발점으로 하여 음지만지실 고가도로(왕복 10km), 까치부는 산들 자연 산야초 입구(왕복 7km), 토끼부는 흑석무도로 12길 버스정류장(왕복 5km), 거북이부는 형제농장 입구(왕복 4km)를 반환점으로 하여 장애학생 모두 완주의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체육수업과 방과 후 교육활동 등을 이용하여 향상된 기초체력과 마라톤의 사전 훈련으로 중도 포기한 학생 없이 모두 결승점을 통과하였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애학생들은 심신을 강화하고, 완주의 성취감을 통해 장애극복 의지를 함양하게 되었다. 통합교육 협력학교 및 자원봉사자들은 장애학생과 짝을 지어 완주함으로써 다양성을 인정 수용하는 마음을 기르며,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 구성원의 자세를 배우는 뜻깊은 통합의 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