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비가 잦아들고 파란하늘이 보이니, 아직 더위가 가시지는 않았으나 이제 가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것은 확실하다. 단풍나들이는 아직 이르지만 9월은 각종 문화행사가 집중되는 달이기에 주위를 둘러보면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다. 9월은 또 정부에서 지정한 <독서의 달>이라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평소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제천학생회관(관장 김진홍)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시화전이 열리고, 과월 잡지와 기증도서를 교환하거나 나눠주는 도서나눔터를 운영한다. 책을 대출하는 사람들은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나눠주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풀어보는 가로세로 독서퀴즈를 진행하여 정답자에게 도서상품권 증정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북아트 체험강좌(매주 토요일 오전)도 있다.
또한 <한방 약용식물과 건강>(매주 금요일 오후1시)강좌가 1일부터 시작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인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현대 소설과 함께 보는 우리 시대, 우리 삶>(매주 수요일 오전10시)강좌도 계속된다. 9월 내내 계속되는 행사에 시민들의 보다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647-8588 담당자 최재명)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