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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일고 '베스트 프랜즈' 발대식

 제천제일고등학교에서는 2018.3.21.(수) 베스트프렌즈 발대식을 가졌다. 베스트프렌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일반학생들의 장애 학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도우미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학생들이다.

 위 학교에는 24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있는데, 이 중 통합학급에서 생활하는 학생 3명을 제외한 21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도우미 활동을 자원한 일반학생들로 베스트프렌즈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장애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학생들과 달리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고, 일반학생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 상호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교육 담당 유진관 교사는 평소 교직원들과 일반학생들에 대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일반학생들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발대식에서 3학년 유병현 학생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을 선서하였으며, 1학년 최영재 학생은 ‘특수교육 학생들을 도와준다기보다 오히려 그 학생들로부터 배우는 입장에서 그 학생들의 베스트프렌즈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