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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중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로 체험의 날'

 제천여자중학교(교장 전우선)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천여중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문직업인과의 교류를 통해 직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신의 흥미, 가치관 등을 되돌아봄으로써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오전에 진행된 진로체험 행사는 ▲진로경진대회 ▲전문직업인과의 대화 ▲소중한 나의 꿈 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경진대회 시간에는 학년별로 1학년은 비전보드, 2학년은 버킷리스트, 3학년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며 진로를 직접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로부터 제출된 결과물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진 전문직업인과의 대화에서는 학부모에 의해서 초청된 28명의 명예강사가 학생과 마주하고 전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홍석용 제천시의원과 김주혜 제천지청검사를 비롯한 예술과 산업 분야 전반에 학생들의 직업 탐색을 지원하는 데 동참했다. 학부모와 졸업생이 강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소중한 나의 꿈 발표대회에서 9명의 결선진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직업에 대한 생각을 학생·교사·학부모가 보는 앞에서 당차게 주장했다.

 최지연 학생회장은 ‘이렇게  많은 직업인들이 우리 학교에 오신다는 교실 이름표만 보아도 마음이 뿌듯하고 job-ja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차병학 교사는 “이번 행사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성숙한 진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