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철수)는 10월 14일(금)~10월 15일(토) 이틀에 걸쳐 제 2회 융합교과 체험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교과별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교과 학습의 즐거움을 인식시키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딱딱하고 이론적인 내용의 수동적인 학습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쉽고 재
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교과를 융합한 주제로 운영되는 체험 부스형 융합 놀이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돋보이는 작품 전시, 통합교과 UCC 상영 등 작년에 개최되었던 1회 행사에 비해 보다 다채롭고 내실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었으며, 행사의 기획, 준비, 운영의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도맡아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치밀한 사전협의와 제작과정을 거친 완성도 높은 교과 관련 부스들로 자신들의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냈으며, 직접 발품을 팔아 지역의 각급 학교와 아파트 등지를 돌며 홍보에 힘쓰는 등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융합교과 체험축제에 참여한 지역의 한 학생은 “융합교과 체험축제의 열기와 분위기가 마치 체육대회나 일반 축제와 비슷한 것 같다. 다양한 주제의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고,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 꺼려하던 과목의 부스에도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체험축제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직접 부스를 운영한 제천여고의 한 학생은 “작년에 선배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체험한 후 나도 나만의 주제로 직접 부스를 열어보고 싶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 부스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주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지식을 나누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었다. 또한 체험하는 만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제천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천여고는 작년에 이어 융합교과 체험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본 행사를 제천여고만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실생활에서 각 교과별 응용 능력,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발달시켜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제천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제천 지역 미취학 아동,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천 지역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함께 지식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여고는 행사 종료 후 보고서 쓰기 및 발표를 통해 활동의 의의와 성과를 정리하고 우수 사례는 실제 수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여 제천여고 학생들과 제천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교과학습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