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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여교사협의회 수험생 초대한 공존의 가치 교육

 

 천시 여교사협의회에서는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3시와 7시 제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수학능력고사와 고등학교 진학 시험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따뜻한 학교, 함께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청소년 영화 상영을 기획하여 입시생들을 초대하였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에서 시작하여 농부만큼이나 쉼 없이 땀을 흘리고 그 이마의 땀방울을 식혀 주었던 여름날 바람, 100일 잔치를 하며 가라앉는 마음을 달래주었던 가을날 하늘까지, 그리고 수능기원제를 올리고 시험을 치르며 이렇게 다가오는 가슴 저미는 겨울까지 모두 한 편의 음악으로 위로받고 재충전하기를 바라는 여선생님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아 아주 특별한 영화에 초대하였다.


 상영작 마이클 무어의 ‘다음 침공은 어디에’는 노동자들의 천국 이탈리아의 근로조건, 미슐랭 3스타급 학교급식이 나오는 프랑스, 숙제 없는 교육 수준 1위의 핀란드, 무상 대학교육의 슬로베니아,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 재소자의 최저 재범률을 기록한 노르웨이,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룬 아이슬란드까지 근로, 여성, 교육, 인권의 담론을 담고 있는 영화로 우리 청소년들이 여기에서 희망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그대로 녹아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비록 힘겹고 지친 입시와의 싸움이었으나 이제 이 사회의 동량으로 나아갈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주축으로 성장하여 부디 자신보다는 타인과 우리 사회를 앞세우며 사랑과 존중,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고양시키며 함께 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작은 영화 한편을 바친다.”고 소회를 밝히며 영화상영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 140여명이 함께했으며, 제천교육지원청과 새로운학교 충북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제천시여교사협의회는 매년 6월 살레시오의 집 허브농장 봉사활동, 2월 제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