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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초 제49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남초부 우승

 

 제천의림초등학교(교장 박동곤) 배구부가 1일 열린 ‘제49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인천 주안초를 세트스코어 2대1(23-25, 25-15, 19-1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의림초 배구부는 8강에서 전남 대석초를 2:0으로, 4강전에서 경남 하동초를 2:1로 이기고 올라왔다. 주안초와의 결승전에서 파상공세 속에 첫 세트를 내주었지만, 6학년 조민성, 왕한민의 빨랫줄 같은 스파이크와 때마다 나온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승리한 의림초는 3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여 드라마 같은 승리를 일궈 냈다.


 대회 종료 후 주장 윤상호 선수는 “응원해 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 의림초 배구부 계속 지켜봐 주길 바란다.” 라고 하였고, 한명선 감독은 이번 우승은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 코치님 그리고 부모님께서 열심히 지도하고 응원 해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또한 경기 운영과 관련하여, 인천주안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 섰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의림초는 지난 9년간 안미정 코치와 훈련해 왔고, 5년전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처음 우승이다. 박동곤 교장의 부임이후 배구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실력이 급성장했다. 이날 최우수 선수로 6학년 조민성군이 선정됐고 의림초 배구부를 정상에 올려놓은 한명선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늘 꿋꿋이 노력해온 이 선수들이 자라서 대한민국 배구계의 기둥이 되기를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