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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여중 유아인 독서동아리_선배들과 만남

 의림여중 인문학 동아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7월 27일(수)과 28일(목) 이틀 동안 ‘유아인(유익하고 아름다운 인문학)’독서동아리 학생들은 제천여고의 ‘혜윰자리’ 언니들을 학교 도서실로 초대하여 책이 아닌 체험을 통해 인문학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에 나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문제 상황에서 겪게 되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하기도 하였고,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기존 동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창작해보기도 하였다. 특히 이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천 지역에서 같이 공부하는 고등학생, 중학생들로서 수업을 가르치고 또한 배우는 과정의 시간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교 급을 넘나드는 인문학 협업 수업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림여중 김소희(중3)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수업을 언니들과 함께 해서 인문학 지식도 쌓고 재미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지도교사(최민석)는 “방학 중에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선생님들과 학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