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소비도 배우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알뜰한 소비도 배우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지난 2일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는 ‘의림 누리관’에서 ‘2012 의림 어린이 알뜰시장’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경제교육과 이웃 사랑을 위해 매년 실시해 온 알뜰시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색다른 변화를 꾀한 행사였다. 올해 행사는 물품을 수집하여 학부모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교어린이회를 중심으로 한 어린이들이 계획하고, 어린이들이 진행하는 알뜰시장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각 학급의 어린이들은 알뜰시장에서 판매할 물품을 수집하고, 직접 가격을 매겨 판매에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의림초 교사들은 수집된 물품들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하게 될 소중한 경제적 가치와 알뜰한 소비 생활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행사를 통한 수익금의 절반은 각 학급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금으로 의림초 어린이회에 기탁되었다. 어린이회의 대표로 ‘의림초 세무서’의 1일 세무서장이 된 의림초등학교 6학년 전진표(전교어린이회장) 어린이는 ‘처음 알뜰시장을 어린이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했을 때는 마냥 재미있는 일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행사에 참여해보니 알뜰한 소비방식이란 무엇인지, 또한 얻게 된 이익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림초등학교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이 날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짊어질 당당하고 현명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라며 이 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