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수산중학교(교장 김학목)은 중학생 18명은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1월 2일에 수산중학교 가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사들과 학생들이 모둠을 나눠 협동심을 발휘하여 여러 음식 메뉴를 만들었다. 이 날 수산중학교 학생 및 교사들은 오므라이스, 치즈 떡볶이, 치즈토마토스파게티 등의 음식을 만들었다. 협동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큰 목표였다. 몇 명의 교사들이 심사를 맡았으며 세 모둠 중 가장 협동심이 뛰어나며 음식의 완성도, 맛 그리고 상차림이 뛰어난 모둠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식을 심사하는 기준 또한 대의원회를 통해 학생들이 결정하였다.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 요리대회에 참가한 수산중학교 2학년 이정우 학생은 ‘평소 요리 실습을 좋아하는데 이를 계기로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3학년 박재우 학생은 ‘볶음밥이 들어있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와 선생님들과 함께하니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서로 더 잘 알아가는 것 같고 오늘 우리조가 잘 협동해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학목 교장은 ‘요리라는 매개를 통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이 음식을 너무 잘 만들어서 놀랬다. 역시 아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 더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통해서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산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