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초등학교(교장 김봉기)는 4월 29일 (토) 『제천의병 바로알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송학초 4~6학년 16명과 교사 4명이 함께 두학동에 위치한 ‘박약재’를 다녀왔다. 이 곳은 정묘호란 때 척화를 상소한 상곡 강유가 수학하였고, 1907년 강순조, 박정수, 이화중 등이 호서의병장 운강 이강년의 전투사인 《운강창의일록》을 편찬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현판문을 조선 후기의 학자 유인석의 직접 쓴 것으로 의미가 깊은 제천의병 유적지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하였는데, 이 곳은 우리 고장의 의미있는 장소를 견학함과 동시에 단지 내에 있는 ‘유물전시관’을 둘러보며 제천의병의 역사적 발자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송학초등학교는 4월 17일부터 총 5회 ‘제천의병 교육’을 실시하고, 총 2회 제천의병 역사지에 대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첫 번째 제천의병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미리 배운 제천의병 자료를 현장에서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체험활동은 제천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활동지역을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제천 지역 선조들의 의병활동에 대해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였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송학초는 ‘앞으로도 제천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특히 제천의병의 훌륭한 구국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위대함을 배우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