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봉기)는 6월 27일과 28일 양 이틀간에 걸쳐 ‘놀이사랑’학부모동아리 회원들이 1일 교사가 되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학초 ‘놀이사랑’학부모 동아리는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한 김규리 학부모회장을 중심으로 학부모회 임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날 수업에는 진행하는 학부모와 참관학부모를 포함하여 총 8명이 참여하였다.
이 날은 김규리 학부모회장(4학년 이우탁모)의 전통놀이 유래와 의의 설명을 시작으로 비사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긴줄넘기 등 학년군별로 수준에 맞는 전래놀이 종목을 선정하여 운영하였으며 행사 종료후에는 아이들의 ‘전래놀이가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투호가 쉽게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는 참여 소감발표를 끝으로 맛있는 간식타임을 갖는 등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본 행사에 참여한 이정혜학부모는 ‘한 동네 아이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옛날 골목문화가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옛날 기성세대들이 하던 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시공간을 초월한 유대감 같은 것을 느꼈고, 처음 행사를 추진하면서 심적 부담감이 컸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행사 추진의 고충 및 보람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