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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초 감동연극 '다녀왔습니다!'

 

 6월 12일 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에서는 만종리 대학로 극장 극단의 연극 ‘다녀왔습니다.’ 공연이 열렸다. 농촌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자 실시한 본 행사에는 인근 화당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 20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실시하던 극단이었으나 서울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지난 2015년 4월 단양군 영춘면으로 귀촌하였다. 이번에 선보일 ‘다녀왔습니다.’는 철부지 시절 부모 속을 썩이던 소녀가 엄마가 된 뒤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부모의 헌신적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극이다.

 백운초등학교는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울림, 열림, 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 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본교 학교 학생 및 인근 지역 주민,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었다.

 6학년 김유경 어린이는 “연극을 처음으로 경험했는데 배우들의 표정과 목소리가 너무 실감나서 놀랐으며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백운초등학교의 노력이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