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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초 2018년 교육과정 워크숍

 프로야구에 ‘스토브리그’라는 기간이 있다. 경기 시즌이 끝나고 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서 치밀한 준비를 하는 기간을 말한다. 2017학년도 졸업식과 종업식을 모두 마친 2월 중순, 학교도 스토브리그가 한참이다.

 명지초등학교(교장 장병욱)는 2018학년도 준비를 위해 교장, 교감, 전입교사를 포함한 전체 교사가 모여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 열기로 뜨겁다. 이전의 2월이 교사 개인이 각각 새 학기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학교 전체 교사가 모여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면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라는 주제 아래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실시되는 워크숍은 협의, 연수,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2017학년도 교육활동을 돌아보며 명지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이해한다. 또, 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그것을 어떻게 실제 교육활동으로 실천할 것인지 고민을 나눈다.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대표의 ‘아동의 발달과 감각 이해’ 연수를 통하여 아동 이해의 폭을 넓힌다.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이끌어가는 교육 활동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세종교육청 최수영 장학사의 ‘학교혁신의 이해’ 연수를 통하여 학교 혁신의 필요성을 다지고 공교육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 이와 같은 안내와 연수를 배경으로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2018학년도 교육과정의 방향과 내용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처럼 명지초등학교의 스토브리그는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녹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8학년도 명지초등학교의 교육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