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가 지난 2018.08.21.(화),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개최된 제54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고교축구연맹전은 춘계대회와 추계 대회로 나누어 개최되며, 두 대회 모두 고등학교 축구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6개 고교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4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천제일고 축구부는 2017년 추계 대회와 2018년 춘계대회에서도 각각 3위에 입상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4강전 결승 문턱에서 부경고에 2:1로 석패해 3위에 입상하게 되었지만 축구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하게 되었다.
제천제일고 축구부(지도교사 송종우, 감독 한상구) 학생들은 평소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치고 학교 운동장과 제천축구센터 구장을 이용하여 훈련을 해 왔는데, 제천제일고 동문회와 지역 축구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열악한 조건에서도 감독과 학생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해 온 결과, 이번 대회에서 3위 입상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축구부 한상구 감독은 ‘3위 입상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주장 한성민 학생은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