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흥겨운 한가위 체험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의 의미는 잘 모른 체 그저 노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재밌게 알아볼 수 있는 한가위 골든벨 퀴즈대회를 실시하였다. 또한 추석에 즐길 수 있는 씨름, 투호, 비사치기, 강강술래 등의 전통놀이도 함께 실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향토요리연구가 이연순 선생을 초청하여 빚은 우리 전통 떡 ‘꽃산병’을 전교생이 나누어 먹으면서 한가위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3학년 이장준 어린이는 “추석의 의미를 알았으니 한 해 동안 농부들이 땀 흘려 지은 곡식과 과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