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금성초등학교(교장 박광남)는 5월 19일(금) 제1회 ‘해찬나래’ 동시공모전 입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해찬나래’는 작년 11월 완공하여 오는 7월 준공식을 맞게 되는 다목적교실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동시 공모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학교는 올해부터 매월 동시 한 편을 전교생에게 암송하도록 하여 동시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담고자 추진해 오고 있다.
공모전 결과 총 44편의 작품이 응모하였다. 심사 결과 김건우(금성초 3) 학생의 ‘친구’라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 학생은 외할머니로부터 동시 창작법을 배우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작품은 마음이 딱 맞는 친구와의 우정을 글로 써 본 것인데 그 친구와 마음이 신발처럼 잘 맞는다고 생각되어 쓰게 되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 작품은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동요로 작곡하여 7월 준공식 시 전교생이 부르도록 하여 그 의미를 높이고자 하였다.
박광남 교장은 “학생들이 매월 동시를 한 편씩 외우고 있는데, 동시를 외우면서 학생들의 마음도 차분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을 엿볼 수 있었으며, 동시 공모전을 통하여 학교의 3주체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