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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소식

봉선화꽃 물들이기로 학교폭력 예방하는 금성초등학교

봉선화꽃 물들이기로 학교폭력 예방하는 금성초등학교

 

□ 금일, 분홍빛 봉선화로 사랑을 표현하자는 생각에서 금성초 전교생이 선후배가 함께 서로의 손톱을 붉게 물들여주는 수업을 실시했다. 1학년과 6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4학년이 한반에 모여 봉선화의 특징과 물들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며 내리사랑으로 서로의 손가락에 물들이는 활동을 하였다.

 

□ 6학년 조준형 학생은 “ 봉선화가 이렇게 예쁘게 물이 드는 꽃인 줄 몰랐는데 매니큐어 바른 것보다 훨씬 이쁘다고 생각하며 환경보호에도 훨씬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 1학년 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이 저와 제 친구들 손에 예쁘게 물들여주면서 참 친해져서 너무 좋아요.” 라고 말했다.

□ 김재호 교장은 “ 요즘 뉴스를 볼 때면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폭력이 초등학교 동급생 및 선후배간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왜 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초등학생들이 선후배간의 사랑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교정에 피어있는 봉선화를 직접 따서 선후배가 모여 서로의 손톱에 물을 들여 줌으로써 선후배간의 사랑이 싹트고 친밀감이 형성될 것이며 봉선화 꽃에 대해서도 선생님과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되므로 매우 좋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본교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수 및 교육 뿐 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