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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중학교, ‘백운 오케스트라’ 마음 나누기 음악 연주회

백운중학교(교장 이영두)의 학생오케스트라(지휘자 김진희) 팀은 914() 봉양중학교(제천시 봉양읍 앞산로 39)를 방문하여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마음 나누기 음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7년 화당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20여 차례 진행된 음악 봉사활동은 관내의 크고 작은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호감을 얻고 있으며, 이번에 같은 학교 교육기관으로는 네 번째로 봉양중학교를 찾아 그동안 꾸준히 쌓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코로나에 지친 이웃 학교 구성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백운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다루는 재능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학생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행복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데 많은 교육적 효과를 내고 있다.

□ 「영화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음악 봉사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마음 나누기 연주회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등 영화음악 12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담아내며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공연 내내 청중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했으며 곡과 곡사이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게 하였다. 음악이 지닌 매력을 한껏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학교 구성원들이 음악에 실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친교를 조금이나마 두텁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이번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백운오케스트라 악장 3학년 강민우는 악기를 다루는 일이 쉽지 않고 늘 긴장의 연속이지만, 친구들과 완주를 하고 난 이후에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우리가 연습해 공연한 곡들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준다고 했을 때, 이것이야말로 일상생활에서 작은 사랑 실천하기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음악 봉사활동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진심을 담아 사랑을 연주하는 백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오늘 하루 봉양중학교 학생들의 가슴에 따듯한 위로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