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길수)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지구를 위한 발걸음’ 플로킹 활동을 실시하였다. ‘플로킹이란 스웨덴어로 '줍다'는 뜻의 플로크업(ploke-upp)이라는 단어와 영어로 '걷다'의 뜻인 워킹(walking)을 합친 신조어로서, ‘지구를 위한 발걸음’은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매월 1회 유아들이 유치원 주변 동네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 이름이다.
□ 연령별로 요일을 정하여 실시한 이번 활동은 2021년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첫 번째 캠페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 교육으로 ‘지구를 위한 발걸음’ 캠페인의 의미와 활동 방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유아들과 함께 충분히 이야기 나눈 후 진행되었다. 줄지어 동네로 향한 유아들은 길가에 핀 꽃들도 보고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들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곳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찾아 줍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 유아들은 활동에 참여하며 “내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동네가 깨끗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건 나빠요.”, “버려진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집에 가서 엄마한테도 이야기 할거에요.”라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였고, 지나가던 지역민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플로킹 활동을 함께 지도한 권순미 원감은 “이번 캠페인과 같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유아들에게 환경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마음과 태도가 자리 잡아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며 연중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1년 중점사업 「나는야 지구지킴이! 환경이랑 놀자」 주제로 다양한 자연친화적 체험활동, 환경보전활동,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활동을 전개하며 유아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