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한 생명존중교육
□ 송학중학교는 29일 이태석 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을 초청해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고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영화화한 '부활'의 상영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 최근 전국 상영관에서 재개봉 중인 영화 ‘울지마 톤즈’의 후속작 ‘부활’은 故이태석 신부님의 선종 후 남수단 청소년들의 삶을 통해 이태석 신부님의 진실한 나눔과 헌신의 삶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전했는지, 진정한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 영화 시청이 끝나고 토크콘서트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를 통해 구수환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걸어가는 길에 이태석 신부님의 숭고한 삶의 모습이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이에 대해 3학년 박성민 학생은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이 제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며,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학교생활에서도 이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 한편, 관내 수산중학교를 초청하여 진행한 이 행사에서 두 학교는 양측 학생들에게 튜울립 꽃화분을 선물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며 농산촌 소규모학교에 희망의 메시지를 쏘아 올렸다.
□ 김유미 교사는 “영화를 제작한 구수환 감독님과 함께 영화 ‘부활’을 관람하고 토크콘서트를 가짐으로써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송학중학교와 수산중학교가 공동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농산촌소규모학교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