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천초등학교(교장 김남호)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학교숲 가꾸기 묘목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교정에 나무를 심어 학교 숲을 조성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묘목을 지원하는 학교 숲 사랑 청소년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 오늘의 행사는 현재 20명의 학교 숲 사랑 청소년단을 중심으로 2학년, 3학년, 6학년 학생 총 50여명이 교장선생님과 학교 숲 사랑 청소년단 담당 교사들의 지도아래 구덩이 파기, 나무 위치잡기, 물주기, 흙덮기 등 일련의 과정을 서로 역할 분담하여 체험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사와 학생들은 목련, 산수유, 모감주, 산딸나무, 마가목 등의 나무 묘목을 직접 심어보는 기회를 통해 숲의 소중함과 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 묘목 심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하은 학생은 “내가 직접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는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키워볼 생각이며 졸업할 때 사진을 찍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식목 행사를 기획한 연구부장 김태훈 교사는 “비록 작은 나무지만 이러한 나무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학교숲을 함께 조성해가는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값진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푸름이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와 아울러 남천초등학교는 환경교육 연구학교 운영 2년차이며 동시에 초록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어 올해는 학교숲을 자연교육의 장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숲 사랑 청소년단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숲과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공동체 의식 함양과 함께 배려와 봉사정신을 고취시키고자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