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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초,“사진 속에 추억을 담는 학교”

획일화된 형태와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졸업앨범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졸업앨범 속에 교정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담는 학교가 있다. 바로 남당초등학교(교장 이재훈)가 그 주인공이다.

남당초등학교에서는 조배근 교감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교사들의 편집 과정을 거쳐 졸업앨범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 청소년 사진 동아리 활동 및 교원 사진 강의를 운영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조배근 교감은 소규모학교의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작은 학교로 점차 학생수가 줄어들어 졸업앨범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남당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의 재능 기부로 인해 어느 학교보다도 완성도 있는 졸업앨범을 2년간 제작하고 있으며 또한 졸업앨범 제작 비용 역시 학교에서 부담하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제한된 활동만 하던 학생들은 앨범 촬영을 하며 교정의 곳곳을 눈과 마음에 담고 6년간의 추억을 앨범 속에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