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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소식

백운중학교 2019. 제 20회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연극부문 1위 수상

제천 백운중학교(교장 유운목)에서 521() ‘2019 20회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연극부문에 참가하여 1위에 해당하는 한마음상을 수상하였다.

연극부문에 출전한 학교는 총7팀으로 모두 청주시,충주시,제천시의 규모가 큰 학교이고 농촌학교는 백운중학교뿐이었다. 대도시 학교를 제치고 농촌학교인 백운중학교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의 작품은 탈북학생이 남한교실에서 겪는 갈등과 우정을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이 분단되기 이전에는 원래 한민족임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내용이다. 3학년 학생들이 공동 창작 극본을 쓰고 2학년 학생들이 연기를 함으로써 완성도 있는 작품을 공연하게 되었다.

백운중은 작년부터 국어교과 수업으로 학년별 주 2시간씩 연극부분 예술강사를 지원받아 교내 국어교사와 협력하여 창작극본쓰기, 연기표현활동 공연 등의 연극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에 지도교사상을 받은 이서경(백운중, 국어과)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연극을 통해 창작과 표현능력 향상뿐 아니라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다며 이처럼 국어수업에서 연극활동이 주는 효과가 무척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국문화예술재단에서 추진하는 예술강사 제도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였고 농촌학교이기 때문에 2학년 13명 전원이 연극에 참가한 것과 국어수업에서 예술강사시스템을 잘 활용한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추진과정을 설명해 주셨다.

또한 연극에 참가한 이재윤(백운중,2학년) 학생은 연극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다툼도 있었지만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연습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전체의 협동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청주예술의 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서서 다른 큰 학교를 제치고 1위를 하니 비록 시골에 살지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1위를 차지한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