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초등학교(교장 김순태) 특수학급은 12월 7일에 통합학급의 친구들을 특수학급으로 초대하는‘2018. 화산 어울림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 년 동안 장애가 있는 학생들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생활한 통합학급 학생들을 칭찬하고, 장애학생들의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통합반 친구들은 평소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거절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또래도우미 역할을 하고, 편견 없는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특수학급 학생들은 반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수업 시간에 만든 비즈작품과 간식, 학용품등을 준비하여 친구들과 나눔의 시간을 갖았다. 더불어 특수학급 학생들이 일 년 동안 만든 다양한 교육활동 작품들과 활동사진도 함께 전시하여 숨은 재능을 뽐냈으며, 모두가 함께 멋진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우리 반 친구가 소망반에 가면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사진 속에 있는 친구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내 친구가 잘하는 게 많고 장점이 많은 친구라는 걸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화산초 특수학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라는 불필요한 선을 없애고 친구와 친구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