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중학교(교장 유운목)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주무기관인 KAIST의 협력을 얻어 12월 6일~7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사천 소재 방위산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에서 주최하는 에비에이션 캠프에 전교생(34명)이 참가를 하였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경남 사천이 항공우주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배경에서부터 항공 역사이야기, 항공기 제조 현장 견학, 모의 비행 체험, 비행 이론 수업에 이르기까지 항공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물리와 화학시간에 배울 법한 양력의 원리, 산화와 환원에 의해 비행기 기체를 가볍게 만드는 방법, 무거운 부품을 작동시키기 위한 파스칼 원리 등 어려운 이론을 재미있는 실험을 통하여 생활 속에서 직접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첫째 날이 우리나라 한국방위산업의 미래와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다면, 둘째 날은 공룡박물관 탐방을 통하여 과거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 된 경남 고성에서 태고적 생명의 신비를 느끼는 체험활동이었다.
KAI 에비에이션 캠프에 참가한 배승호 학생은 “에비에이션 캠프 프로그램이 매우 흥미롭고 신기하여 캠프가 짧게 느껴져 아쉬움이 컸지만, 유익하고 훌륭한 에비에이션 캠프 프로그램을 기부해준 KAI와 KAIST에 매우 감사드립니다.”라는 고마움의 말을 전했으며 “미래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첨단 항공 산업을 마주하면서 저의 미래를 설계하는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캠프 내내 같이한 친구들이 수업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눈빛에서 학교 안에서 볼 수 없는 열정을 볼 수 있었어요.” 라고 소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