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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행복교육지구 '제89회 학생의 날 맞이 청소년문화제'

 제89회 학생독립운동기념(학생의 날)을 맞아 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학교 가온(대표 박상현, 제천고2)과 제천관내 중·고등학생회연합회에서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문화제가 11월3일(토) 오후 13시부터 제천문화회관 대강당과 야외주차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추진하는 이 문화제는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학생독립운동기념식, 개막공연,  청소년자치학교 <가온> 프로젝트 동아리와 제천중·고등학생들이 준비한 전시 및 체험부스, 공연마당그리고 작품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작품전시회는 11월3일부터 11월5일 3일간 시민회관2층 전시실에서 관내 학생과 교사들의 미술작품으로 진행되었다.

 11월3일은 89년 전 일제강점기인 1929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념하여 1953년에 학생의 날로,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청소년문화제 준비팀은 기념식을 통해 선배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스스로를 축하하는 시간을 자발적으로 계획해 왔다.

 청소년문화제를 준비하는 <가온>대표 박상현학생은 “문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고민하고 어려움을 하나씩하나씩 해결해가는 즐거웠다” 라고 말하며, “즐기는 축제가 되고 찾아주는 친구들에게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주고 싶었다” 라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제를 지원하는 제천교육지원청 정진과장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이뤄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간의 역량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지금은 비록 그 차이가 소소해 보일지라도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이들의 역량이 반드시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청소년들의 자발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문화제에는 청소년들이 준비한 행사외에도 제천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 회원들이 지원하는 먹거리부스, 체험부스 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