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중 학생 동아리활동 기금 지역아동센터에 기탁

 

 제천여자중학교(교장 전우선)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26일 ‘제천 사랑의 교실 지역아동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제천여자중학교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10여명의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2016 비즈쿨 창업동아리인 ‘JOB-JA’(지도교사 김제호)와 ‘프렌즈 파이’(지도교사 차병학) 소속 학생들은 교내 푸른골 축제 기간이던 지난 9월 29일부터 액세서리와 미용용품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다. 또한 창업진흥원 규정에 따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등으로 ‘제천 사랑의 교실’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제천 사랑의 교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돌보는 복지시설이다. 이에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는 데 학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창업동아리 ‘JOB-JA’ 회원인 장현서 학생은 “동아리 회원들이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게 돼 기쁘다”면서 “학생들의 작은 기부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