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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초 감성문화체험-오페라 관람
제천교육지원청
2016. 7. 20. 15:01
뜨거운 태양의 계절 7월 중순, 송학초(교장 김봉기) 학생들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관람하며 더위를 식히는 감성문화체험학습에 다녀왔다.
이 날 총 42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이 체험학습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어린이와 청소년도 즐길 수 있도록 1시간 정도로 짧게 각색하여 해설을 덧붙인 오페라갈라 ‘사랑의 묘약’이었다.
약 90분간 펼쳐진 이 공연은 전문 오페라가수들의 노래와 클래식 음악연주가 어우러져 스트레스해소 및 음악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흘러나올 때는 모두들 귀를 기울이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집중하였고 중간 중간 오페라 내용에 대한 해설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 오페라가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교육복지중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송학초등학교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감성문화체험으로 연 3회의 음악회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난 5월 난타공연관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체험학습이다.
이 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권오윤 학생(송학초 6학년)은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노래를 오페라가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까 소름끼치게 감동적이에요. 오페라가 엄청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이해도 쉽게 되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공연을 이렇게 멋진 곳에서 보게 되니 스스로 찾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공연의 흥분을 다시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