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초등학교(교장 박효순)의 또래상담 동아리 ‘비상’이 6월 19일(월) 첫 얼굴을 선보였다.
‘비상’은 비밀 상담을 줄인 이름으로 ‘탈출’의 뜻을 가진 ‘비상구’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 동아리이다. 비상은 제천 Wee센터와 협력하여 또래상담자 교육을 이수한 5,6학년 학생 9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각각 또래상담자로서 신백초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을 이끌고 있다. 5층에 문을 연 또래상담실은 하교시간에 맞춰 개방하며 누구나 들어와 자신의 고민거리를 이야기함으로써 마음의 위로를 받는 어린이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상’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며 친구관계, 성적, 학교폭력 등 학생들이 흔히 고민하는 부분들을 함께 해결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교장선생님께서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웃음이 넘치는 학교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