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초등학교(교장 박동곤)는 11월 3일(토요일) 청주 장애인 스포츠센터에서 이른 아치부터 시작된 ‘제47회 충북교육감기 배구대회’ 남자 초등학교 배구 결승 경기에서, 각리 초를 이기고 올라 온 삼양 초와 접전을 벌이며 고군분투하여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의림초는 2017년 상반기에 충북소년체전 배구대회 우승으로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중고학년 새 주전 멤버들의 기량을 높여서, 7월 충북협회장기 대회의 우승을 거머쥐고 결승진출권을 획득하여 이번 충북교육감기 배구대회 결승에 야심만만하게 임하였다. 그러나 대회 임박한 무렵 5학년 주전인 장신 선수의 부상으로 그동안 공들여 온 전략과 팀플레이가 흔들린 나머지, 1세트 후반의 실책 연발로 21:25로 패, 2세트에서도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주장 6학년 정하랑 학생은 경기 후 “동학년 임종현과 팀을 이끌며 우승을 노렸는데 아쉽다. 주전 선수층이 더 두꺼워지도록 3,4학년 후보 선수들이 빨리 성장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