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초등학교(교장 윤영희)는 10월 22일(월) 교내 햇살관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가 함께 한‘사랑나눔, 봉양알뜰시장’을 열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사전에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치적으로 물품을 모아 알뜰시장을 운영하였다. 10월 15일부터 19일(5일간)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학용품, 인형, 옷, 장난감, 문구류 등 다양한 물건들을 모았고, 알뜰시장에 필요한 간판 등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알뜰시장 2부 행사는 학부모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사랑나눔 기부활동에 동참하였다. 학부모들은 소떡소떡, 팝콘치킨, 어묵을 손수 만들어 판매하였고 학생들은 먹거리 장터에서 파는 음식을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양초 윤영희 교장은 "이번 알뜰 시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아나바다 운동을 생활 속에서 아껴 쓰기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양초는 이번 수익금을 봉양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여 봉양읍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으며,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교육행사를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