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중학교(교장 유운목)는 8월 13일 백운중 도서실에서 ‘행복한 마을을 위한 백운중 학부모 독서 모임’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18일에 첫모임을 가진 백운중 학부모 독서모임은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느낌을 나누는 모임으로 백운중 학부모뿐 아니라 백운초 학부모, 졸업생 학부모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이다.
이 독서모임을 통해 학부모 개개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뿐 아니라 마을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마을의 변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
이번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한 책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지음,오마이북)’ 로 느낌 나누기를 통해 덴마크 사회의 신뢰와 행복은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와 협력의 교육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독서모임에 참여한 김연혜(백운중 학부모회장)님은 학부모님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도서실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책을 통해 아이들 이야기를 하니 그 동안 애 키우며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는 것 같았다며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받은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