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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학초 수·체·화 수학의 날 행사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장월궁)는 지난 17일, 전교생(67명)과 신백초등학교 6학년(62명)을 대상으로 교과서와 문제풀이에서 벗어나서 수학과 관련하여 체험하고 노는 ‘수. 체. 화.(수학을 체험하는 화요일)’ 수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 ‘수. 체. 화.’ 행사는 학생들이 수학에 조금 더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학초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자신들이 수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며, 놀며, 익힌 것들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수학의 날 행사를 계획하여 왔다. 이 행사에서 행사진행자들로 활동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체험활동 계획을 세우고, 홍보포스터를 그리며 준비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하였다. 이 행사에는 큰 학교 ․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을 위해 인근의 큰 학교인 제천 신백초등학교(교장 박효순) 6학년 학생들도 행사에 참가하였다.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아닌 두학초 학생들과 신백초 학생들은 수학동아리 학생들의 안내와 설명에 따라 카프라 만들기, 스트링 아트 등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문제만 푸는 수학이 아닌 다양한 수학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었다. 신백초 인솔교사 김현정 선생님은 “10여개의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평소에 많이 접해 보지 못하던 활동들도 있어서 학생들이 매우 흥미 있게 참여하였다. 또, 큰-작은 학교 간 운영한 공동교육활동은 수학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행사 참여소감을 말했다.

 행사진행자로 활동한 송예은(두학초, 6학년) 학생은 “그동안 우리가 즐겁고 재미있게 해 왔던 활동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이나 우리학교 동생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게 참여해 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준비한 시간이 보람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행사 진행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행사에 참가자로 참여했던 이재희(두학초, 4학년) 학생은 “형, 누나들이 재미있는 활동을 가르쳐줘서 즐거웠고, 특히 카프라 만들기가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고, 수학동아리라고 해서 재미없을 것 같아 신청을 안했었는데 내년에는 꼭 해야겠다.”며 수학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은 아쉬움을 말했다.

 장월궁 교장은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으로만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수학의 날 행사를 통해 수학이 어렵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자신감을 키워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