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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칭찬상점' 운영

 전교생 153명의 도시학교 중 소규모 학교인 남당초등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칭찬통장에 쌓은 칭찬점수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칭찬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급 담임이 어린이들과 1년 동안 함께 지킬 약속과 규칙을 정하고 그 약속과 규칙에 의해  학급별 자율적으로 칭찬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칭찬 통장에 일정한 금액의 상점이 모아지면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칭찬상점을 열어 준다.

 2018학년도 5월을 시작으로 해서 두 번째 상점을 열게 되었다. 7월 11일은 1-2학년군, 7월 12일은 3-4학년군, 7월 13일은 5-6학년군으로 3일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행복놀이시간을 이용하여 칭찬상점을 연다. 학기말을 맞아 1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는 칭찬상점은 2학기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상점에서는 현금이 아닌 평소 학교생활에서 얻은 칭찬 포인트로 학용품, 머리핀, 장난감, 간식, 부모님 선물을 살 수 있다.

 남당초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거나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했을 때,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로 참여했을 때, 독서활동을 열심히 했을 때, 자연보호 등 칭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담임 선생님이 점수를 통장에 넣어준다. 적립된 칭찬점수는 100점부터 물건을 살 수 있으며, 학교주변에 문구점이나 편의점이 부족한 학교에서 더없이 유용하다. 지난 5월에 칭찬상점을 열게 되면서 어린이들은 칭찬 상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져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학년 이지민 이지유 학부모님은 “아이들이 학급에서 사소하게 잘하는 것도 늘 칭찬해 주고 그 칭찬에 대한 보상을 상점을 열어 재미있게 해 주셔서 참 좋다. 그리고 칭찬 상점은 어린이들의 좋은 심성을 길러주고 바르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되어 되는 것 같다.”며 “칭찬상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민재 교장은 "'칭찬은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마법이다 라는 말이 있다. 작은 일이라도 바르게 하는 행동하는 어린이들이 칭찬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더 없이 기쁘다 "면서 "남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칭찬상점'은 실력으뜸, 배려으뜸, 사랑으뜸으로 남당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