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경균)은 6월 16일(토) 제천 관내 25명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책사랑 독서인문학 기행’을 통해 안동 권정생 생가와 동화나라를 돌아보면서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작가 권정생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독서인문학 기행을 진행하였다.
권정생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강아지 똥>은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를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만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권정생은 작품에서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 보듬고 함께 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독서인문학 기행은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되는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자신의 삶과 연관시켜 자유로운 성찰을 하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방향을 알게 해준 귀한 배움이었다.
김제민 학생(홍광초 6)은 “강아지똥과 몽실언니를 읽고 감명을 받았는데 작가의 생가와 작가의 일생이 담겨있는 동화나라 등을 돌아보면서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통해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도 새로웠고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교육지원과장은 "독서인문학 기행은 독서가 단지 책 속에 있는 문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의 내용과 더불어 작가의 생애, 작품의 배경지를 둘러보면서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한층 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