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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학초 전교생 '육남매 다모임 활동'

 제천 두학초등학교의 전교생이 다같이 모여 매월 1회 소통과 나눔 등 평화로운 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하는 ‘두학 육남매 다모임’ 활동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학 육남매는 3월 전교생 관계 맺기와 규범 세우기에 이어서 4월에는 상호존중의 약속 만들기를 위한 신뢰서클을 만들어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 개개인의 재능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경험 세계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6월 14일 다모임 활동은 두학초 학생들의 자치활동 중 하나인 로고 만들기 공모전 시상에 이어 2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6학년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공연 및 Ucc 소개 등 학생 주도적인 발표의 장으로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또한 1학기 학교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아쉬웠던 점, 학교의 바램을 발표하는 신뢰서클 활동에서 2학년 임성규 어린이는 자전거 면허시험에서 “ 선생님, S코스에서 반환점 1개를 넘어뜨려 아쉽게 2급 자전거면허증을 따지 못해서 속상했어요. 내년에는 꼭 따고 싶어요.” 라며 작은 눈물을 흘렸고, 3학년 학생이 두 발 자전거를 타지못해 속상하다고 하니 곧 잘 탈 수 있을 거라며 따뜻하게 서로를 격려해 주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생존수영’과 ‘수련활동’을 내년에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견과 2학기 가을운동회에는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3학년 이혜경 학생은 “다모임을 하니,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언니오빠를 많이 알게 되서 좋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또한 4학년 조건희는 ‘마음속에 있던 말을 하니 속이 후련하다고 하며, 다음 다모임 활동이 기다려진다고 하였다.

 다모임 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린이회장 오세정은 2학기에는 ‘어린이회장배 전통놀이대회’ 운영에 대해 육남매 다모임에서 나온 의견으로 멋지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장월궁 교장은 “ 다모임 활동을 통해 두학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는 장이여서 참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며 활짝 웃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