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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초 소규모·테마 사제동행 수학여행

 제천입석초등학교(교장 전철식) 5~6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의 추억으로 오래 남게 될 특별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과 교사를 포함하여 총 8명이 참여한 소규모·테마형 여행으로 2박 3일간 학교장의 손수 자가 운전을 통해 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실시되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강화도와 용인 지역 일대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사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문화유적지를 두루 볼 수 있는 여행이었다.

 첫날 아이들은 강화평화전망대와 고려궁지를 견학하며 나라의 발전상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초지진, 덕진진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살펴보며 견문을 넓혔다. 마지막 날에는 놀이공원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우정을 다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가족과 같은 단란한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사제간의 관계도 예전보다 더 끈끈하고 따뜻해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안예원(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수업 시간에 책으로만 보았던 것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장선생님 차를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이 마치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천 입석초등학교의 수학여행은 학생수가 많은 큰 규모 학교의 수학여행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여행으로, 농산촌 소규모 학교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들을 충분히 담아 낸 추억 만들기 행사라는 점에서 여행의 특별한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