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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초 교통봉사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 4월 16일, 의림초등학교(교장 박동곤)앞 등굣길에는 여느 때처럼 교통안전지도를 위해 솔선수범하시는 의림초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교통안전봉사가 한참이었다.

 의림초는 도심에 인접한 위치로, 농협쪽 후문과 학교 정문 앞 도로가 매우 비좁고 차량통행이 많아 위험하다. 이에 의림초는 학기 초에 자원봉사로 조직된 전통 있는 녹색교통어머니회 회원들이 다음해 3월까지 반복되는 순번제로 안전한 등굣길을 위하여 바쁜 아침부터 힘써주고 계시다.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그런데, 이 날은 특별히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교통 봉사 팀과는 별도로 명예경찰 모자를 쓴 어머니와 자녀들이 ‘교내 안전 질서 확립 및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을 열고 있었다.

 ‘욱하면 퍽! 참으면 벗! ’, ‘친구야~너는 누군가의 행복이야’ 등의 문구가 등굣길 학생들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또한, 의림초 명예경찰단 학부모와 자녀들은 이날,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하는,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겸하며 교내외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명예경찰대장 윤호선학생의 어머니인 서영미씨는 “바쁜 등굣길 아침이지만, 자녀와 한마음으로 나서서 봉사하니 깨끗해져서 좋고, 의미도 있어서 보람 있다.” 라며 몸소 실천해 주고 있었다. 의림초 등하굣길은 참 훈훈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