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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초 흰구름 제천사랑 투어

 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가 13일 우리 고장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떠나는 제천♡사랑 투어를 실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고장 제천 바로 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투어에서는 제천의 자랑스런 의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자양영당과 우리나라 천주교 전파의 발상지인 배론성지를 비롯하여 덕동생태숲, 공전역 우드트레인등 제천의 대표 역사유적지 및 관광지를 방문하였다.

 단순히 가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을 돕기 위하여 자양영당과 배론성지에서는 문화해설사를 초빙하였으며, 우드트레인과 덕동생태숲에서는 나무와 가을 열매를 재료로 자연 친화적인 생활용품과 전시품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또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가을 숲에서 친한 친구와 끼리끼리 정겹게 찍은 사진들을 모아 심사하는 우정사진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투어에 참가한 4학년 김봉래 학생은 “제천에 이렇게 멋지고 재밌는 곳이 많은 줄 몰랐다.” 며 “다른 고장의 친구들을 우리 고장에 초대해서 멋진 곳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감만족 제천사랑 투어로 고장에 대한 애향심은 물론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한땀 한 땀 쌓아가고 있는 백운초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